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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술사 준비

Dry 벌크 해운의 특성을 정기선 시장과 부정기선 시장으로 나누어 설명하시오.

by 아재블로거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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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시장 부정기선 시장
항로, 운항 특정항구 사이를 일정표에 따라 규칙적, 반복적으로 운항 운송 수요에 따라 항로가 결정(정해진 항로 없음)
투입 선대 일정규모의 선대(fleet)를 구성, 일정 간격으로 운항 개별 선박단위로 특정 화물의 운송수요가 있을 때, 특정항로에 투입하여 운항
화물 불특정 다수 화주의 다양한 종류의 일반화물로 주로 완제품, 가공품을 포장한 화물 주로 단일 화주의 동종동질(homogeneous)의 대량 만재 화물을 운송하며, 원자재 등의 살물(bulk, 포장x) 형태임
운임 사전에 운송인이 정한 운임(tariff rate)를 적용하며, 품목별로 동일한 운임임 수요과 공급에 따른 시장경쟁운임으로 화주와 운송인이 합의하여 정함
운송계약 별도 운송계약서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선하증권(B/L) 사용 화주(용선자)와 운송인이 합의한 선박항해 단위별로 개별 용선계약서(C/P) 사용
집하 자사직원 또는 대리인(agent)를 통해서 집하 주로 화물중개인(broker)를 통해 집하

대량의 Dry 벌크 해운은 위의 정기선 시장과 부정기선 시장에 대한 비교표와 같이, 부정기선(不定期船, tramper) 운송의 형태를 띰. 화주가 적절한 운임을 제시하고, 운항가능한 항로라면 선주는 화주와 (항해)운송계약을 체결, 화주가 요구하는 시기 및 항구에 맞추어 필요할 때마다 해당 화물운송에 적합한 선박을 이용하여 부정기적으로 운송함.

 

이렇게 부정기선 운송은 선박의 운항일정, 항로 및 기항지가 미리 정해지지 않다는 면에서, 항로와 기항지를 미리 공표한 운항스케줄에 따라 화물(개품)의 만선여부에 상관없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운항하는 정기선(Liner)과 대비됨.

 

Dry 벌크 해운에 투입되는 선박은 살물선, 광탄선, 광석운반선, 원목선 같이 대량의 벌크화물을 전용으로 운송하도록 건조되어, 보통 단일 화주의 동종 화물을 싣고 만재 운항하는 것이 보통임.

 

역사적으로 초기 해운의 형태는 부정기선 운송이었으나, 국제 교류와 교역량이 증대하고 조선 및 항해기술의 발달로 특정항로를 정기적으로 선박 운항하는 정기선 운송이 등장함. 오늘날의 개품 운송은 거의 대부분 컨테이너선에 의해 이루어짐.

 

그러나 다양한 운송 수요가 정기선만으로 만족될 수 없음. 예를 들어 일시적 또는 계절적으로 대량 수요가 발생하는 화물 또는 운임부담력이 약한 곡물, 석탄, 자갈 같은 대량 벌크 화물의 운송 수요는 부정기선이 맡기에 적합함.

 

<주요 Dry Bulk Cargo>

- 철광석

- 석탄

- 밀, 옥수수, 쌀, 보리, 콩 등 식용, 사료용으로 쓰이는 곡물

- 알루미늄의 원료로 쓰이는 보크사이트

- 인산질비료의 원료로 쓰이는 인광석

(위의 5개가 5대 메이저 벌크 화물)

- 원당(raw sugar), 소금, 비료, 시멘트, 석회, 유황, 철제(steel product), 임산물, 목재 등

 

부정기선 해운시장은 운송화물과 선복의 수요공급이 집중되는 시장으로 선박의 용대선, 운송화물의 알선과 중개, 운송계약의 협상 및 성립, 가격, 용선료 또는 운임의 형성 같은 해운과 관련된 다양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임. 특히 화주의 운송수요에 대해 선복공급이 가능한 선주의 매개 또는 선복공급이 가능한 선주에 대한 화주의 매개 활동이 많이 이루어짐.

 

부정기선 해운시장의 특징으로는, 1) 범세계적 시장(global market)을 형성, 2) 완전경쟁시장에 가까우며, 3) 해운시장에 참여하는 선주와 화주가 다양하고, 4) 선주의 운임 및 용선료에 대해 결정력이 약하며, 5) 운임, 용선료의 변동성이 크며, 6) 시장진입장벽이 낮다.

 

부정기선 시장

- 4대 해운시장

  2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최대 해운거래소 Baltic Exchange가 있는 런던

  뉴욕, 도쿄, 오슬로

- 주요 지역해운시장

  함부르크, 로테르담, 파리, 제노아(이탈리아), 뉴델리, 싱가폴, 시드디, 리우데자네이루, 상하이, 홍콩 등

- 한국 부정기선 시장참여자들도 대부분 위의 시장에서 broker(중개인)를 통한 거래를 하고 있지만, 국내화물에 대하여는 화주와 부정기선사 간 직접거래가 주를 이룸.

 

출처 : https://www.shippingnews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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