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시 용접열에 의한 변형, 수축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므로 용접변형을 최소화하는 용접공법을 적용하도록 하고 치수관리를 잘해야 한다. 소조립, 중조립, 대조립 등 각 조립단계에서 허용오차 이내로 용접변형을 교정하지 않고, 탑재시 단차조정, 용접이음부의 적정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의 상황과 같이 진수를 앞두고 매우 난처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또한 도크 공정에서 교정작업 증가로 생산성이 낮아지게 된다.
문제의 종통부재 사이의 변형은 외판과 종늑골의 필렛용접 결합으로부터 기인한다. 필렛용접으로 인한 변형은 각변형과 종굽힘변형으로 나뉘는데, 문제의 변형은 중조립 단계의 각변형으로 보이며, 중조립 단계에서 역변형 같은 예방조치나 선상가열법을 이용한 교정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사료되다.
각 조립단계마다 WPS(용접절차서) 같은 표준용접공법의 준수되어야 할 것이며, 허용치를 벗어난 용접변형에 대한 적절한 교정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교정작업이 많이 발생하는 구역을 대상으로 제작공정 단계별로 용접공법을 분석하여 작업방법, 용접법을 개선하고 보다 정확한 수축량을 예측하여 설계에 반영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다음의 조립단계별 용접변형 관련 사항에 주의하여 용접변형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소조립, 중조립 : 필렛용접의 적절한 열용입
운반, 적치 : 적치불량으로 인한 국부집중하중 요인 제거
대조립 : 외력에 의한 조정작업이 최소화되게 직선도 관리, 용접이음부 적정갭을 통한 용접용착량 과대 방지
선행의장 : 의장품 부착시 적절한 열용입, 의장품 자중에 의한 처짐 방지
선행탑재 : 정반 레벨 불량으로 인한 국부집중하중 방지
탑재 : 상부 블록 용접으로 인한 수축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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