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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목선의 경우 선체의 중심선을 따라 배밑의 선수에서 선미까지 이어지는 종방향 뼈대 역할을 하는 중심부재이며 배의 척추라고 할 수 있다. 예전 목선의 건조 순서가 용골을 제일 먼저 깔아놓고 횡방향의 늑골을 세운후 선체 외판을 붙여가는 형태로 진행되어, 조선 주요 공정에 용골거치(Keel laying)식이 있을 정도로 용골은 중요 부재였다.
현재의 철선 같은 금속선의 경우 블록을 조립하는 형태로 선박건조가 진행되므로 용골의 큰 역할은 없다. 실제로 용골을 거치하는 건 없고, 선박의 첫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설치하는 이벤트를 Keel laying이라고 부른다.
현재 철선에서는 Keel Plate라는 선저 중앙부 평판이며 좌초 같은 사고를 고려하여 주변 선저 외판보다는 작지 않게 두께를 정하고 있으며, 주변 선저외판에 비해 응력이 높을 수 있으므로 Bottom plug 같은 Hole 시공은 피해야 한다.
복원성 및 횡동요를 막기 위한 빌지킬(Bilge Keel) 및 요트 선저 아래쪽으로 지느러미처럼 늘어진 부재에도 Keel이라는 용어가 쓰인다.
#조선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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